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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인천/계양] 심장박물관 / 인천 박물관 추천 / 초등학생 박물관 추천 / 계양구 가 볼만한 곳

by 포기못해갈색머리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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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심장박물관' !!

 

 

심장박물관이라니 어떤 곳인지

생소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딸 친구네와 함께 예약 후 다녀왔어요.

 

 

심장박물관

(↑ 클릭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소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문화로 7 2층(작전동, 문화빌딩)

 

연락처 : 032 - 546 - 9501

 

일반 관람 / 설명 관람 / 3D펜으로 심장만들기

총 3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프로그램마다 운영 시간이나 요일이 다르니

필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예약 후 방문하시길 바라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주자창이 공사 중이라고 해서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우측을 보시면

심장박물관이라고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 쉬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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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는 평일로

설명 관람 / 3D펜으로 심장만들기 체험을 예매했어요.

 

 

학예사님께서 예매 확인 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심장 및 심장박물관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어요.

 

 

원래 인천 세종병원에 있었는데

2년 전 지금의 자리로 옮기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인천 세종병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심장에 대해 알아가기 전에

심장학에 정말 많이 힘써주신 교수님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는 심장박물관에 전시된 것들을 

차례대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좋았던 부분이

아이들이 편하게 직접 만져보게 하시고

관찰할 시간도 주시고

 

심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건 처음이라 낯설 수 있다고,

괜찮다고, 처음이라 그런 거라고,

선생님이 얘기하는 걸 다 알아들을 수 없는 건 당연한 거라고,

 

중간중간 말씀해 주시면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점이었어요.

 

 

용도에 따른 다양한 카테터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돌려보면서

어떻게 생겼고 움직이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거울 3번 있는 쪽을 보면

아이가 돌림에 따라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으실 거예요.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뭔가...아무래도.. 심장이니까

당연히 수술을 해야 하겠지..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시술로도 치료 가능한 부분이 있고

직접적으로 심장 쪽이 아닌

다른 신체 부위를 통해 카테터를 넣어서

시술을 할 수 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오늘 정말 좋았던 게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인 보호자들에게도 너무나 유익하고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교육적인 내용이었어서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자신의 주먹 크기가

심장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여기부터는 서울의대 명예교수님인 서정욱 교수님께서

직접 안내하며 설명과 체험 지도를 해주셨어요.

 

 

사진상에 보이는 갈색의 모형들...

진짜 심장이에요!!

 

 

진짜 심장이라고 하시니

저희도 놀라고 아이들도 놀랐는데,

 

전시된 심장은 아팠던 심장이고

저 심장의 주인 분들은 모두 건강한 심장을

갖게 되셨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켜 주셨어요 ;)

 

 

심장에 관련한 여러 질병들과 그 원인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어요.

 

식단 관리 해야지...

운동해야지..

반성하던 시간이었어요...ㅎㅎ

 

 

참,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심장 모형들은

교수님께서 직접 다 만드셨다고 하셨어요!!

 

 

모형들도 다 만져보게 해 주시고

다양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정말 교수님의 열정과 노력과 

심장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등등의

마음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열심히 듣고 있는 어린이들...ㅋㅋ

 

 

이곳에선 심장이 뛰는걸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무서워하기도 해서

교수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신다고 하며

심장이 뛰는 걸 보여주셨는데,

 

판막이 정말 파닥파닥- 열렸다 닫혔다 움직이는데

와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설명 끝나고 마지막에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봐도 된다고 하셨는데

아쉽게도 둘 다 안 한다고 해서..ㅠㅠ 그냥 집에 왔어요.ㅠㅠ

 

나중에 물어보니 무서웠다고...

자기 심장 뛰는 거 굳이 안 봐도 된다고..

좀 더 크면 다시 와서 도전해 보기로 했네요.ㅎㅎ

 

.

.

 

다음으로는 VR체험도 했어요.

 

심장 주변의 장기들이 어떻게 위치했는지도 보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보기도 하고

진짜... 엄청 신기해요!!

진짜 엄청 신기방기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가 체험하는 사진이 있긴 한데

교수님께서 작업하시는 공간이기도 해서

사진은 패스~

 

 

마지막으로 3D펜으로 심장 모형 만들기 체험을 했어요.

 

심장 모형 프린트 위에 필름을 덧대어 붙인 후

원하는 색을 활용해서 만들어주면 끝이에요.

 

 

펜 끝이 뜨겁기 때문에 아이들이 위험할 수 있다며

옆에서 계속 지켜봐 주시고

심지 넣고 빼는 거 도와주시고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싶은 색으로 마음대로 편히 하라고

지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완성샷-!!

 

다 만든 후 끈으로 고리를 만들어 가도 되고~

액자로 만들어가도 되는데

액자는 3천원 추가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저희 딸은 액자를 선택했고

담아가기 편하게 봉투까지 준비해 주셨어요.

 

너무 맘에 든다며 오자마자 자기 방 책상에 올려놨어요.

 

 

내부에 화장실도 있는데

깔끔하고 온수도 나와서 따숩게 손 씻었어요.

 

 

.

.

 

 

사실 큰 기대 없이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너무 유익한 배움과 체험의 시간이었어요.

 

보호자들이 더 열성적으로 듣고 질문도 하고

설명 관람에 집중하고 온 심장박물관이었어요.

 

 

정말 오길 잘했다 싶은 곳이고,

초등이상의 자녀를 둔 보호자들께 강추하고 싶은

그런 박물관이에요.

 

 

설명 및 체험은 한시간정도가 걸렸는데,

3D펜으로 심장 모형 만드는 게 한 시간이 좀 넘어서..

넉넉하게 두 시간 반정도 잡고 오심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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