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님 학원 아무것도 안가는 날.
마침 따님 친구도 학원 방학이라고 해서
같이 슬라임카페에 다녀왔어요.
산곡동 한화 아파트 안 상가에 있는
'투명통슬라임카페'
테이블은 5개..? 6개...? 정도였고,
평일이지만 방학시즌이라 자리 없을까봐
미리 전화드리고 방문했어요.
우선 가격은 이러해요.
슬라임 말고도
데코덴 폰케이스 꾸미기나
톡톡블럭도 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바풍을 하고 싶어서
버터슬라임을 골랐기 때문에
파츠들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동안 다녔던 슬라임카페에서는
놀잇감을 주신적이 없는데
투명통슬라임카페는
으깨는 도구를 주시더라구요.
슬라임 카페에서 저게 왜 필요하냐~
하실수도 있는데
꾹~ 눌렀다가 천천히 위로 당겨서
꽉꽉 주물러주면
기포가 터지면서 뽁!뽁! 소리가 나거든요.
저거 해보고 싶다고 도구 사달라 했었는데,
굳이 뭘 사냐 싶어서 안사줬었는데
드디어 해보게 됐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도구 주신 것도 좋았는데
더 맘에 들었던 점은
버터슬라임을 만들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셨다는 점이에요.
전에 갔던 곳에서는
버터슬라임이라고 하면
처음부터 버터슬라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그 다음에 놀이를 했는데,
이곳에서는
클리어 슬라임으로 논 후에
클레이를 섞어서 놀다가
마지막에 쉐이빙 폼을 섞어서
버터슬라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클리어 슬라임으로 놀때
색소를 넣고 싶어 했는데,
지금 색소를 넣으면
점토를 넣었을때 색이 옅어져서
(버터슬라임을 만들려면 점토를 넣어야해요.)
원하는 색이 안 될 수 있다고
나중에 넣는 걸 추천하신다며
왜 나중에 넣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사장님 완전 친절!!
아이들이 각자 바풍을 하고 놀고 있으니
너희 큰 바풍 만들어봤냐며
둘이 양쪽에서 잡고 당겨서 해보라며
슬라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요런 도구도 주셨어요.
슬라임이다 보니 모양이 반듯하게 나오진 않지만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도넛도 만들고~
아이들이 조잘조잘하며 더 재밌게 놀 수 있었어요.
.
.
사장님이 친절하신 점도 좋았고
보호자 1인 커피 필수 주문 - 같은거도 없어서 좋았어요.
2시간을 놀다 나왔는데,
저희가 방문했을때 이미 손님이 계셨고
중간에 또 오셨고
나갈쯤되니 또 오셨고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중간중간 사장님께서
문의 전화도 많이 받으셨구요.
.
.
인천 부평 산곡동 '투명통슬라임카페'
방문하실 분들은
전화 후 방문하시거나
예약 후 방문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
.
.
[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으로 주관적인 후기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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